공지사항notice

HOME 알립니다 공지사항

나 홀로 산책 7_ 벚꽃 즐기기

안녕하세요~
홍보 메세나, 오카와 노부코입니다.


한일축제한마당 in Seoul 홍보 메세나의 나 홀로 산책도 봄을 맞이했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일본은 3월 중순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해 4월 초순에 절정을 맞이했는데, 한국은 4월 초순부터 중순이 절정인 것 같네요.


여의도 벚꽃 길이나 다양한 곳에서 보던 한국의 벚꽃이 생각납니다.
봄 노래를 들으며 한강 다리를 건너는 것도 좋았습니다.
한국과 일본 모두 연분홍으로 물드는 이 시기가 되면 생명력이 넘쳐나고 가슴도 설렙니다.




제주도의 유채꽃과 벚꽃도 아름다워서 기억에 남습니다.
제주는 왕벚나무가 많은데,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해물이나 흑돼지 요리를 먹던 행복한 추억이 떠오릅니다.


또 먹는 이야기로 흘렀네요. ㅎㅎㅎ


다시 벚꽃 이야기로 돌아가 볼까요.


저는 올해 일본 드라마를 보다가 대사를 듣고 왕벚나무가 한 그루의 벚나무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알아야 할 게 있다는 것이 즐겁네요.

“일본의 왕벚나무는 처음에는 한 그루에서 시작되었다. 옛날에 보던 벚꽃이나 지금 보는 벚꽃 모두 동일 유전자다.
시간과 장소를 초월해서 같은 나무를 보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에도시대의 소메이무라, 지금의 도쿄 도요시마구 고마고메의 정원사가 팔기 시작한 ‘요시노자쿠라’가 시초라고 하는데,
소메이무라에서 판매한 벚나무에 소메이요시노(왕벚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1900년경으로 지금은 일본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수종입니다.




벚꽃이 일제히 피는 모습이 정말 신기한데, 마치 하나의 세포로 연결된 것 같습니다.
봄, 벚꽃의 방문은 각 지역의 축제나 춤으로 표현되어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교토의 봄



교토에는 봄을 알리는 춤이 있습니다.
게이샤, 마이코가 있는 4곳의 찻집에서 차례로 춤을 선보이는데, 거리에 포스터가 붙으면 벚꽃 놀이와 식사를 하고 이 춤을 보러 갑니다.


본토정 가부렌초에 있는 가장 큰 그룹입니다.



고베 왕벚꽃 나무와 진달래산



이세신궁에서 보이는 벚꽃과 근처 식당의 모습

고베에서는 근처의 자연이 풍요로운 산이나 강에 가서 도시락을 먹기도 합니다.
이세신궁에서는 벚꽃을 바라보며 강변에 있는 가게나 골목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벚꽃과 봄을 즐깁니다.



나라현 오미야 신사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인 나라현 오미야 신사는 다른 곳보다 벚꽃이 늦게 피어 전망대에는 벚꽃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지금은 식사할 수 없기 때문에 영험하다는 물을 마시며 벚꽃을 즐깁니다.


한국에서는 여의도 벚꽃 길에 가면 음악이 들리고 솜사탕이나 쌀과자를 팔고 있었습니다.
봄철이 되면 주꾸미(철판 주꾸미)가 맛있었어요. 강남의 백화점 뒤편에 있는 맛집과 벚꽃 길이 아름다웠죠.
한일축제한마당 in Seoul의 무대나 축제 부스 그리고 음식 부스에서도 한일 각지의 맛있는 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각지에서 벚꽃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한국이라면 강원도, 일본이라면 도호쿠 지방이나 홋카이도에서는 지금부터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는 계절입니다.



한일축제한마당 진행자들

그리고 이번 한일축제한마당 무대 뒤편은 도쿄 올림픽, 베이징 올림픽 캐스터로 활약했던 KBS 이광용 아나운서와의 한 컷입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이상화 선수와 고다이라 선수의 명장면을 만들어낸 중계가 인상적이었죠.
저는 이광용 아나운서의 뛰어난 코멘트와 마이크 사용을 보면서 ‘역시나’ 하고 손뼉을 치고 말았습니다.


‘사람의 마음속에 남는 감동과 함께 우리는 있다’
저는 축제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의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한일축제한마당은 공동 창조의 장입니다.
축제의 열기를 느끼며 여러분과 함께 감동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오프라인에서 만나요.
4월도 좋은 시간 보내기를 바랍니다.